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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프리뷰] 손연재, 또 하나의 최초를 향해

기사입력 2016.08.19 18: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올림픽 개막 13일차 일정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로 종합 11위에 올라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부터 20일 오전까지 진행되는 리우올림픽 14일차의 대한민국 대표팀 주요 일정을 살펴봤다. 

# 8월 19일 일정 

▲ 오후 7시 30분 : 여자 골프 2라운드 (김세영, 박인비, 양희영, 전인지 출전)
 

박인비의 질주가 계속된다. 박인비는 대회 둘째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된 박인비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3라운드에서 자신의 뒤를 쫓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한조에 묶여 경기한다. 박인비와 루이스는 2013년 골프계를 뜨겁게 달군 라이벌 관계다. 이밖에 전인지는 공동 8위, 양희영은 공동 17위, 김세영은 공동 22위다. 



▲ 오후 8시 : 육상 남자 50km 경보 (김현섭, 박칠성 출전)

한국 경보의 간판 김현섭(31)과 박칠성(34,이상 삼성전자)이 4시간 지옥의 레이스에 나선다. 김현섭은 주종목인 20km 대신 50km에 도전한다. 기록은 갈수록 향상 중이다. 지난 3월 처음 50km를 완주한 대회서 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해 출전권을 따냈다. 김현섭은 당당히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한다. 박칠성은 올림픽 4번째 도전이다. 런던 대회부터 50km에 출전한 그는 당시 13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 오후 9시 07분 : 카약 스프린트 남자 1인승 200m (조광희 출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4년 만에 카약 1인승 200m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광희(23,울산시청)가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조광희는 앞서 최민규(24,부산강서구청)와 짝을 이뤄 출전한 2인승 200m를 최종 9위로 마쳤다. 예열을 마친 조광희는 2인승보다 한층 높아진 순위를 정조준하며 예선에 나선다. 

▲ 오후 10시 20분 :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손연재 출전)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가 출격한다. 참가선수 26명 중 10번째 순서인 손연재는 볼을 시작으로 곤봉-리본-후프 순으로 연기한다. 손연재는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무난히 따낼 것으로 보인다. 손연재에게 이번 대회 목표는 메달.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초로 리듬체조서 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2년 후 런던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결선에 올라 5위를 기록했다. 기량을 한껏 끌어올린 손연재는 인천아시안게임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초의 여인으로 우뚝섰다. 마지막 남은 무대는 올림픽. 손연재는 또 하나의 최초를 향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 오후 10시 24분 :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kg급 (윤준식 출전)

한국 레슬링이 그레코로만형을 마치고 이제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기대했던 그레코로만형에서 동메달 1개 수확에 그친 가운데 윤준식(25,삼성생명)이 자유형으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자유형은 1992 바르셀로나 대회서 박장순이 금메달을 따낸 후 24년간 상과가 없는 종목이다. 윤준식은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낸 한국 레슬링의 기대주다.  

# 8월 20일 일정 

▲ 오전 0시 : 태권도 여자 67kg급 (오혜리 출전)


금메달 1개화 동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 태권도가 4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오혜리는 67kg급 세계랭킹 6위다. 지난해에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하며 강자 반열에 올랐다. 남자부 이대훈처럼 이 체급도 누가 우승할지 예측할 수 없는 스타워즈다. 오혜리는 최근에 상승세를 타는 만큼 금메달을 기대할 만한 우량주다. 

▲ 오전 0시 10분 : 근대5종 여자 수영 (김선우 출전)

한국 근대5종 유일한 홍일점 김선우는 올림픽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한다. 김선우의 세계랭킹은 13위로 올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35경기 16승 19패를 기록해 23위에 오른 김선우는 자정부터 수영과 승마 복합 본경기를 시작한다.



▲ 오전 2시 30분 : 육상 여자 경보 20km (이다슬, 이정은, 전영은 출전)

▲ 오전 4시 : 수영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우하람 출전)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 우하람(18,부산체고)은 사흘 전 다이빙 3m 스프링 보드에 출전해 24위를 기록했다. 리우의 강한 바람에 당황했던 우하람은 10m 플랫폼을 통해 아쉬움을 털 각오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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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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