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쵸비' 정지훈, 'LCK' 통산 400승 눈앞…개막 주차에 달성할까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LCK 서머'가 곧 팬들과 만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는 12일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 LCK 서머 스플릿'(대표 오상헌)이 개막한다고 밝혔다.

'LCK' 서머 개막 주차 경기는 6월 12일(수)부터 16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은 젠지다. 이들은 2022년 서머 결승전 우승 이후 세 번의 우승을 추가해 LCK 역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2024 MSI'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새역사를 쓰고 있다.



젠지의 김정수 감독은 최근 미디어데이에서 "MSI 우승 이후 휴식을 취했고 얼마 전부터 훈련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서머를 준비하고 있으며,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브핏'(5회 연속 우승)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은 것.

젠지는 1주 차에 BNK 피어엑스와 T1을 상대한다. 젠지는 BNK 피어엑스(전신 리브 샌드박스 포함) 상대로 2022년 이후 11연승 중이다. T1 상대로도 젠지는 8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선수는 LCK 통산 40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398승을 기록 중이기에 개막 주차에 400승을 달성할 수 있다.

스프링 스플릿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게임단들도 서머 1주 차에 맞대결을 펼친다. 12일(수)에는 BNK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가, 13일(목)에는 DRX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맞붙는다. 더불어 지난 시즌에 명승부를 펼쳤던 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의 대결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2024 LCK 서머' 1주 차 경기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