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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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스타킹' 굿바이…SBS 예능은 변화중

기사입력 2016.07.19 14:23 / 기사수정 2016.07.19 14:2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종영에 이어 '스타킹'은 폐지를 결정했다. 

19일 SBS 측은 '스타킹'의 폐지 소식을 전했다. 장수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종영한 뒤 부활하며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폐지의 쓴 맛을 보게된 것. SBS는 이미 몇 개의 예능을 종영했고, 다수의 파일럿을 선보이며 변화를 예고했다. 

SBS 예능이 대거 변화 중이다. 가장 먼저 막을 내린 것은 지난 18일 최종회가 방송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다. 시청률, 화제성 모두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당초 주말 예능프로그램으로 안방을 찾다 '힐링캠프'가 부진 끝에 종영하면서 월요일 심야로 부름을 받았다. 광고 판매 성적 등 모두 호조를 보였지만. 기분좋게 시즌1으로 마무리를 하게 됐다. 예능 프로그램을 폐지 아닌 종영으로 마무리하는 것. 

'신의 목소리'도 시즌1으로 종영이 결정됐다. 지난 14일 마지막 녹화가 진행됐다. '신의 목소리'는 '한밤의 TV연예' 종영 이후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심야 음약 예능으로 관심을 받았다. '박정현을 이겨라'라는 너스레가 있을 정도로 박정현의 다재다능한 가수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광받았다. 윤도현, 거미, 케이윌, 김조한, 소찬휘, 김경호 등 다양한 가수들이 '신의 목소리'로 아마추어 도전자과 대결을 펼쳤다. 아직 종영일은 미정이다. 

'스타킹'은 오는 8월 9일 최종회가 전파를 탄다. 지난 2007년 1월 13일 첫 방송 이후 다양한 일반인 스타들을 탄생시켰던 '스타킹'은 장수예능으로 토요일을 굳건히 지켜왔으나, 화요일로 편성을 옮긴 뒤로는 과거만한 화제성을 보이진 못했었다. 최근 방송분들은 줄곧 '~선발대회' 형식으로 포맷의 한계를 보이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몇 몇 예능이 떠나는 자리에는 SBS의 새로운 파일럿들이 호시탐탐 자리를 정규편성을 노리고 있다. 최근 가장 먼저 선을 보인 것은 '꽃놀이패'다. 1,2회 나눠 방송된 '꽃놀이패'는 시청률은 다소 아쉬우나 상당한 화제성을 이끌어냈다. 유일한 야외버라이어티라는 점도 호재. '2016년판 비교체험 극과 극'을 기반으로 흙길과 꽃길의 극단적인 차이를 보여줬다. 조세호, 서장훈, 유병재, 안정환, 김민석, 방탄소년단 정국 등 조합도 괜찮았다.

다음 출격을 기다리는 프로그램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다시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다. 배우 한혜진의 복귀작으로, 신동엽과 서장훈, 한혜진이라는 화려한 MC라인업을 구축하며 정규편성을 노리고 있다.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 등 세 '아재'들의 일상을 어머니들이 지켜본다. 어머니들의 입담이 상당한 수준으로 알려져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신의 직장'과 '디스코'도 출격을 대기 중이다. '신의 직장'은 지난 18일 오전 2시 롯데홈쇼핑에서 물품 완판 사례를 이끌어냈다. 신현준과 김광규, 이수근, 존박, 김종민, 육중완이 펼치는 콩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디스코'는 탁재훈, 김성주가 전면에 나선 토크쇼로 박명수, 장우혁 등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탁재훈의 첫 지상파 MC 복귀 프로그램이다. 이렇다할 토크쇼가 없는 SBS에 단비가 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교양국에서 선보인 파일럿 '인생게임-상속자'도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김상중이 마스터로 분한 '인생게임-상속자'는 현실사회를 축소해놓은 듯한 리얼리티로 방송 이후 뜨거운 반향이 일었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지며 모두의 충격과 놀라움을 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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