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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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트리플크라운' 현대캐피탈, 日 제이텍트 완파

기사입력 2016.07.15 21:4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일본의 제이텍트 스팅스를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제이텍트와의 2016 MG새마을금고 한중일 남자 클럽 국제배구대회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22)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한중일 클럽 배구의 자존심이 걸린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로 나선 현대캐피탈은 높이의 우위를 활용하며 제이텍트의 공격을 무산시켜 완승을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15개를 잡아내며 상대 공격 의지를 꺾었다. 

문성민의 활약도 좋았다. 지난 시즌 V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어울리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제이텍트 코트에 맹공을 퍼부었다. 블로킹 4개와 서브에이스 3개를 더한 문성민은 22득점을 올려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책임졌다. 

1세트부터 문성민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승기를 챙긴 현대캐피탈은 2세트 종반에서도 문성민이 3연속 공격성공을 하며 확실하게 달아났다. 이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은 송준호(9득점)와 최민호(9득점)의 활약을 더하면서 3세트까지 챙겨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의 상하이 골든에이지와 대회 2차전을 치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현대캐피탈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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