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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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PO] 오리온, 원정서 모비스에 2연승 "고양서 끝낸다"

기사입력 2016.03.10 21:55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고양 오리온이 4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연달아 잡았다.
 
오리온은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62-59로 눌렀다.
이로써 오리온은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이기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홈에서 3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역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이긴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1차전에 이어 이날도 양팀의 탄탄한 수비전이 이어졌다. 그 와중에 오리온의 조 잭슨이 2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는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쿼터 중반까지도 오리온이 5~6점 차로 앞서갔지만 4쿼터 종료 1분40초 전 모비스의 커스터드 빅터의 3점 슛이 터지면서 모비스가 59-60,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서 오리온 문태종의 돌파가 성공했고, 이후 모비스가 공격 상황에서 이승현의 수비에 막혀 공격권을 내주는 등 막판 집중력에서 오리온이 앞섰다. 모비스는 종료 4.9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양동근의 마지막 슛은 림을 벗어났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잭슨의 3점 슛이 잘 들어가는 등 운도 조금 따랐다. 지금 기세가 좋기 때문에 고양에서 끝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전은 12일 고양에서 열린다.

kyong@xportsnews.com /사진=KBL제공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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