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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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정경호 혼잣말 고백 들었다 '반전'

기사입력 2016.02.11 23:06 / 기사수정 2016.02.11 23:06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가 정경호의 마음을 알았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8회에서는 송수혁(정경호 분)이 한미모(장나라)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수혁은 잠든 한미모를 향해 "달빛 초등학교 로미오는 끝내 줄리엣한테 담아두었던 진심을 고백하지 못했대. 왜 용기내지 못했을까. 바보같이. 친구가 건네준 음식 잘못 먹고 연극을 망쳐버린 거라고. 대사를 까먹을 때마다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행복했었다고. 그렇게 서성이다 결국 로미오의 진심은 타임캡슐 안에 묻혔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송수혁은 "그런데 왜 하필 다시 만나게 된 걸까. 왜 하필 가슴이 다시 뛰기 시작한 걸까. 왜 하필 내가 소중히 여기는 그놈의 너일까. 이런 마음 오랜만에 꺼낸 거지만 다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넣어둬야겠지. 하필 너니까"라며 괴로워했다.

특히 송수혁은 "내가 무슨 말해도 오늘은 용서가 될 거 같아. 함박눈 내리니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용기내서 고백해볼게. 키 163cm, 쌍꺼풀 있고, 성형은 안 한 거 같고, 아담한 체형 사랑스러운 흠 있는 여자 너 말하는 거야"라며 고백했다.

한미모는 송수혁이 나간 뒤 눈을 떴고, 그의 진심을 알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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