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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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관계자 "오타니, 마쓰이와 파워 호각"

기사입력 2016.02.06 09:0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번에는 타격이다.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이 타격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타니를 비롯한 니혼햄 파이터즈 선수단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두산 베어스가 사용하기로 돼 있었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오타니를 보기 위해서 니혼햄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는 5일 실시한 타격 연습에서 대형 아치를 그려내며 샌디에이고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6일 "59개의 공을 친 오타니는 20개의 공을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중 비거리 150m의 초대형 타구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 모습을 본 샌디에이고의 운영 특별 보좌관 마크 로테나는 "마쓰이 히데키와 여러번 상대했는데, 연습에서 본 파워는 호각을 이룬다"며 "투수에 전념하는 것이 아까울 정도다"라고 칭찬했다. 마쓰이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4번타자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10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8푼2리 175홈런 760타점을 기록한 일본이 낳은 대형 슬러거다.
 
오타니는 "아직 연습 배팅을 한 것 뿐으로 실전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그래도 오프시즌동안 근력을 올린 것이 전체적으로 힘을 올라갔다"고 자평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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