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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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홍석천·오세득, 코리안특급 입맛 저격 성공(종합)

기사입력 2015.11.30 22:44 / 기사수정 2015.11.30 22: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냉장고를 부탁해' 홍석천과 오세득 셰프가 박찬호 입맛을 저격했다.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과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호 냉장고를 놓고 셰프들의 대격돌이 펼쳐졌다. 아내인 요리연구가 박리혜가 일본어로 라벨링을 해놓은 단정한 냉장고를 바탕으로 셰프들은 각각 아내가 못하는 한식 요리와 아내가 잘하는 양식 요리를 주제로 맞대결을 선보였다.

아내가 못하는 한식 요리는 강자 홍석천과 신입 정호영 셰프가 맞붙었다. 정호영 셰프는 일식 전문답게 독특한 계란 튀김을 만들어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콩나물 팍팍 무쳤돔'을 매콤한 낙지볶음에 옥돔 튀김, 계란 튀김 등을 얹어 완성했다. 박찬호는 맛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홍석천은 입이 떡 갈비를 선보였다. 야구공과 야구방망이를 형상화한 떡갈비를 내놨다. 박찬호는 "한국에 들어오면 항상 떡갈비를 먹지만 항상 실망한다"면서도 "이 떡갈비는 정말 맛있었다"고 감탄했다. 이를 맛본 오세득 셰프 또한 홍석천이 내놓은 요리 중 가장 맛있다고 칭찬했다. 

승자는 홍석천이었다. 아내가 한 번도 해주지 않았던 요리인 것. 정호영 셰프가 선보인 낙지볶음은 더러 아내 박리혜가 해주기도 해 아쉽게 패했다. 

아내가 잘하는 서양식 요리는 최현석 셰프와 오세득 셰프의 앙숙이자 절친 대결을 펼쳤다. 오세득 셰프는 누룽지를 활용한 '당근 체인지업'을 준비했고, 최현석 셰프는 미친 면발에 맞게 '이탈리안 특급 파스타'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오세득 셰프는 누룽지로 당근 퓌레를 만들어냈다. 여유롭게 프렌치 스타일로 요리한 그의 퓨레 맛을 중간 점검한 김성주는 "달콤하고 적당히 점도가 있다"며 칭찬했다. 박찬호는 정말 맛있다고 감탄하며 신승훈에게 나눠줄 몫이 없다고 했다. 

최현석 셰프는 즉석에서 리코타 치즈를 만들며 박찬호가 좋아하는 로제소스를 만들 것을 예고했다. 그는 면요리인 만큼 불기 전에 일찍 시식할 수 있도록 먼저 완성해내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박찬호는 면의 익힘이나 소스 맛이 훌륭하다고 평했다. 자신의 아내 또한 좋아할 것 같다는 것. 

공식 라이벌인 두 사람 답게 팽팽했다. 박찬호의 선택은 오세득 셰프였다. 박찬호는 "정말 박빙이었다"면서도 최현석의 파스타는 자신의 아내의 것을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면 스테이크는 아내의 것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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