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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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유재석·박명수 뜬 '서프라이즈', 재미도 웃음도 만개

기사입력 2015.11.29 11:58 / 기사수정 2015.11.29 11:5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유재석과 박명수의 존재감이 '서프라이즈'에서도 제대로 빛을 발했다.

29일 방송된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과거 중국과 소련의 일촉즉발했던 상황을 그려낸 '전쟁의 시작' 편이 전파를 탄 가운데, 유재석과 박명수가 재연배우로 깜짝 등장해 재미를 선사했다.

앞서 이들의 '서프라이즈' 출연은 '무한도전'의 '무도드림' 특집에서 전해진 바 있다. 멤버들의 24시간을 경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무도드림' 진행 당시 '서프라이즈' 팀도 참여했지만, 낙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이 '서프라이즈'의 열혈 팬이라는 사실을 전하며 정형돈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것을 누구보다 아쉬워한 바 있다.

이후 유재석과 박명수는 '서프라이즈'에 재연배우로 깜짝 출연하기로 결정하면서, 본 방송에서 보여질 모습에 많은 기대를 모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강렬한 민머리로 등장해 중국 산둥성 출신의 산둥꼬마라 불리던 특수부대 장교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화려한 봉술을 선보이며 소련군을 제압하다 그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극 중에서는 소련군 역할을 담당한 배우가 유재석을 향해 "메뚜기같이 생긴게 힘이나 쓰겠냐"는 대사가 더해지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명수는 중국의 마오쩌둥 역으로 등장했다. 능숙한 중국어 대사는 물론, '버럭' 연기까지 실감나게 소화해내 다시 한 번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전쟁의 시작' 에피소드의 내레이션도 함께 펼치며 전방위 활약으로 '서프라이즈'에 힘을 보탰다.

또 방송 말미에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연기에 임한 이들의 촬영 당시 모습이 전해지며 훈훈한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미스터리하고 진지한 내용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아 온 '서프라이즈'는 이날만큼은 유재석과 박명수의 등장으로 유쾌한 면모를 덧붙였다.

'서프라이즈' 측도 이날 방송분의 게스트를 유재석과 박명수로 명시하며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이들의 깜짝 등장에 포털사이트에도 '서프라이즈'가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누구보다 남다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드러났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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