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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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닝 무실점 완봉승' 세든, 3연승 이끈 완벽투

기사입력 2015.08.28 21:01 / 기사수정 2015.08.28 21:16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크리스 세든(32)이 완봉으로 시즌 최고의 호투를 보이며 두번째 승리를 챙겼다.

세든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1일 두산전에서 첫 승을 챙긴 이후 내리 4연패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세든이었다. 

그러나 이날 세든은 9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국내 복귀 후 완봉, 최고의 호투를 보였다. 당연히 소화 이닝과 투구수 모두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깨끗한 출발이었다. 1회 임훈을 3루수 땅볼, 손주인 중견수 뜬공, 박용택 2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한 세든은 2회에도 히메네스와 양석환, 이진영을 모두 내야 땅볼로 가볍게 잡아냈다.

3회에는 선두 오지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최경철의 희생번트 뒤 폭투로 공이 빠진 사이 홈까지 내달린 오지환을 홈에서 잡아냈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채은성은 유격수 땅볼로 잡고 3회를 끝냈다. 4회는 임훈 2루수 땅볼, 손주인 2루수 뜬공, 박용택 삼진으로 깔끔했다.

세든은 5회 히메네스와 양석환을 주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진영에게 볼넷, 오지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2루수 김성현의 실책까지 겹치며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경철을 초구에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 5회를 끝냈다.

6회는 채은성 투수 땅볼 뒤 임훈에게 첫 볼넷을 허용했으나 손주인에게 6-4-3 병살타를 유도해 내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7회 세든은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히메네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양석환 좌익수 뜬공, 이진영 삼진으로 7회를 마쳤다.

8회는 오지환 삼진, 최경철 좌익수 뜬공, 채은성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에도 올라온 세든은 박용택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들을 모두 뜬공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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