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지바롯데전 무안타 침묵…이대은 10승 불발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이대은(26,지바롯데) 역시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맞대결에서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3일 홈런포를 때려냈던 이대호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 이대은을 상대로 4구 만에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4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중견수 오기노 다카시가 끝까지 따라가 잡아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4회 또 다시 주자 1,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8회 바뀐 투수 마스다 나오야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를 무안타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10승 도전에 나섰던 이대은은 2회 마쓰다 노부히로에게 홈런을 맞았고, 4회에도 만루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6회 지바롯데 타선이 터지면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만, 이대은은 6회 제구 난조로 3연속 볼넷 뒤 만루 홈런포를 맞았다. 결국 지바롯데는 4-7로 패배했고, 이대은은 시즌 4패 째를 떠안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이대호, 이대은 ⓒ엑스포츠뉴스DB, 지바롯데 제공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