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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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윤성환 "FA 계약 첫 해 10승, 남다른 기분"

기사입력 2015.08.01 21:49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5)이 두산전에서 시즌 10승을 올리며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57승37패를 만들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날 선발수투 윤성환은 8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두산 타선을 묶었다.

경기 후 윤성환은 "10승을 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FA 계약 후 첫 해라서 기분이 약간 남다르다. 10승이라는 게 어떠한 기준점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역할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환은 "오늘 초반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는데,야수들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김)상수와 (박)찬도의 호수비에 힘이 났다. 꼭 오늘이 아니더라도 항상 야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마음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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