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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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보다 낫다?…'억'소리 나는 여행 유튜버 수입 대공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02 16: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억 단위'까지 오른 여행 유튜버들의 수익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때 직장인 퇴사 후 필수 코스(?)처럼 불리던 '유튜브 해야지'라는 말은, 스타들의 유튜브 시장 장악과 함께 사그러들곤 했다. 스타들과 예능계의 자본력, 기획력을 일반인 유튜버가 따라잡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랜기간 자신만의 콘셉트를 잡고 일찌감치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시킨 여행 유튜버들은 아직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빠니보틀이 출연했다. 현재 구독자 200만 명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빠니보틀이지만 그도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익이 없었다. 그러다가 인도라는 나라를 가게 됐다"며 "인도 영상을 올리고 구독자가 천 명이 바로 됐다. 수익 창출을 할 수 있게 돼서 처음 받은 수익이 500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금액에 놀란 게 제가 알고 있는 다른 유튜버들이 이야기하는 게 첫 수익은 얼마 안 난다고 40만 원, 50만 원일 거라고 했다. 500만 원으로 시작을 해서 떨어져 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3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이 밝혀낸 여행 유튜버들 실제 버는 액수 (비행기,숙소 꿀팁 3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항공권 싸게 사는 팁을 전한 영알남은 "작년에 제가 옷 장사 다 빼고 유튜브로만 7억 벌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삐까뚱씨는 "평균으로 보면 한 달에 4~500만 원 정도 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튜브로 부를 축적하자' 이렇다기보다는 어린 날의 추억을 미화하는 데 의의를 둔다"며, 두 사람이 수입을 나눠야한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평균 월급 정도의 수익을 얻고 있어 눈길을 모았다.



여행 유튜브로 인기를 얻은 후 방송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곽튜브, 원지 역시 어마어마한 수입으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곽튜브 역시 '유퀴즈'에 출연해 "제일 많이 돈을 벌었을 땐 한 달 기준으로 직장인 연봉을 벌었다"며 수입을 공개하기도 했다. 원지 역시 "곽튜브와 비슷하게 연봉이 한 달에 꽂힌 적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 방송에서 곽튜브 수입 100억 설이 퍼지자 "얼마나 유튜버들이 돈을 쉽게 버는 것처럼 보이면 100억을 3년 만에 벌었을 거라고 믿는 게 신기했다. 절대 못 번다. 잘 돼도 구독자가 1억 정도 돼야 된다"라고 선을 긋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 밖에도 방송으로 얼굴을 알리지 않았지만, 6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쏘이더월드'의 쏘이 역시 "한 달 수익이 3천달러에서 1만 달러 사이"라며 "지난 달에는 수익이 1만 달러 정도 된다. 한국 돈으로 약 1338만원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아직도 여행 유튜브가 인기가 많네"라며 "유튜브가 쉬워보이지만 끈기가 필요한 작업이더라", "일반인이 얼굴을 공개하는 리스크도 있다", "더 성공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tvN, KBS coolFM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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