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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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알마티 누르고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

기사입력 2015.07.31 19:26 / 기사수정 2015.07.31 19:2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평창 다음은 베이징이다.

IOC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8차 IOC 총회를 열고 2022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중국 베이징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택을 앞두고 최종 후보지는 중국 베이징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두 곳으로 압축됐었다. 앞서 스톡홀름(스웨덴), 크라쿠프(폴란드), 오슬로(노르웨이), 리브프(우크라이나) 등이 개최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각자의 사정으로 중도 하차했다.

베이징은 2008년 성공적으로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점, 막강한 국력, 카자흐스탄에 비해 안정적인 경제와 정치적 상황, IOC 위원들과의 친밀도 등을 앞세워 가장 유력한 개최지 후보로 언급됐다.

반면 동계올림픽에 부적합한 기후, 경기장 간의 거리 등 이 문제로 지적됐다.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자연설과 함께 모든 경기장이 30km 반경 내에 위치한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또한 2011년 동계아시안올림픽을 치른 경험과 기존 시설을 재사용함으로써 개최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IOC 위원이 한명도 없다는 점(중국 3명), 불안정한 경제적·정치적 상황이 약점으로 꼽혔다.

그리고 발표, 펼쳐진 종이에는 '베이징'이 적혀있었다. 이로써 베이징은 세계 최초로 하계·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도시가 됐다. 또한 2회 연속 아시아 국가가 동계올림픽을 여는 쾌거를 이뤄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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