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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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꺾고 16년만의 우승…女WC 최다 우승국

기사입력 2015.07.06 11:00 / 기사수정 2015.07.06 13:3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미국이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벤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2015 여자월드컵 결승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칼리 로이드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에게 5-2로 압승을 거뒀다.

이번 미국의 우승은 지난 1999년 자국서 열렸던 대회 이후 16년만의 쾌거다. 

전 대회 우승자 일본과 미국의 승부는 예상외로 너무도 일찍 미국 쪽으로 기울었다. 3골이 터지는 데 불과 1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첫 골은 3분만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칼리 로이드가 올라온 공을 골대 안으로 정확히 밀어 넣으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2분뒤, 로이드는 일본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공을 차 넣었고 2번째 골로 연결시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14분, 미국 로렌 홀리데이의 추가 골이 터졌다. 이어 2분뒤 로이드까지 일본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틈을 타 정확한 중거리 로브 슛을 앞세워 3번째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일본은 이후 오기미의 골과 미국의 자책골로 2골을 만회하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후반 들어 토빈 히스의 쐐기 골에 전의를 상실하며 결국 패배를 인정했다.

미국은 이번 우승으로 독일(2회)을 제치고 여자월드컵 최다 우승국으로 등극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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