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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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용수 감독 "승부처 마무리 역량에서 갈렸다

기사입력 2015.05.27 22:0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한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패인으로 부족했던 마무리 능력을 꼽았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7일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감바에게 2-3으로 패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패한 서울은 결국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초반 실점 이후에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좋은 찬스를 놓쳤다"면서 "ACL에서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싶고 여러가지를 시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홈 1차전 3실점의 부담이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승부처에서 결정지을 수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날 윤주태가 2골을 넣기는 했지만 서울은 좋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전반 44분에는 몰리나가 왼발로 찬 페널티킥이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나는 불운이 있었고 후반전에도 잔실수가 나오면서 오사카 골문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용수 감독은 "결국은 승부처에서 마무리를 확실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의 역량이 크게 좌우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윤주태에 대해서는 "팀의 결과는 패배로 끝났지만 윤주태 선수의 성실한 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견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고 컨디션 더 좋아지고 노력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유형의 스트라이커가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용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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