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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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 위기 관리' 양현종, NC전 5이닝 6K 무실점

기사입력 2015.05.06 20:40 / 기사수정 2015.05.06 20:42



[엑스포츠뉴스=창원,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27)이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 피칭을 했다. 시즌 4승 요건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현종은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양현종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8개.

양현종은 1회 선두 박민우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김성욱과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1루 주자 박민우의 도루를 저지하며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선두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줬다. 양현종은 이호준 유격수 땅볼 이후 이종욱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지석훈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손시헌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는 삼진 세 개를 추가했다. 선두 김태군에게 삼진을 솎아낸 양현종은 박민우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도루를 허용했지만, 김성욱과 나성범에게 연속 삼진을 빼앗아내며 위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4회 위기를 맞이했다. 테임즈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양현종은 이호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이종욱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지석훈에게 볼넷을, 손시헌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2사 만루의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김태군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실점 없이 만루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5회 불안한 모습은 계속됐다.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성욱에게 볼넷을 내줬고, 나성범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테임즈를 삼진처리 한 뒤 다시 이호준 볼넷. 또다시 2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다음 타석 초구를 받아친 이종욱의 타구가 1루수 필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양현종은 결국 팀이 2-0으로 앞선 6회 교체됐고, 한승혁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양현종 ⓒKIA 타이거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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