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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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차기 캡틴' 헨더슨은 잡았다

기사입력 2015.04.21 10:53 / 기사수정 2015.04.21 10: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차기 주장과 에이스를 두고 재계약 고민에 빠졌던 리버풀이 주장감 조던 헨더슨(25)과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유력 스포츠 언론 'ESPN'은 2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리버풀이 헨더슨과 오는 2020년 여름까지 5년의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곧 계약서에 서명한 뒤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헨더슨과 계약 종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리버풀은 올해 초부터 재계약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스티븐 제라드가 팀을 떠나게 됨에 따라 팀을 이끌 리더가 필요했고 현재 부주장으로 팀을 진두지휘하는 헨더슨이 안성맞춤이었다. 

리더십 뿐만 아니라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중원에서 리버풀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헨더슨은 제라드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울 카드로 인정을 받고 있다. 

리버풀도 헨더슨을 원하고 선수도 팀에 장기적인 잔류를 바랐지만 주급 문제가 생각보다 컸다. 리버풀은 지난해 연말 헨더슨에 8만 파운드(약 1억2920만 원)의 주급을 제안했지만 거절을 당했었다. 한 차례 이견 차이를 확인한 양측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10만 파운드(약 1억6151만 원) 선에서 합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헨더슨과 재계약에 성공한 리버풀은 앞으로 차기 에이스인 라힘 스털링과 재계약에 힘을 쏟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헨더슨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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