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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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침묵' 깬 강정호, MIN 전 3루타 신고

기사입력 2015.03.28 06:52 / 기사수정 2015.03.28 07:1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가 기나긴 타격 침묵에서 깨어났다.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했다. 그동안 시범경기 11경기에서 27타수 3안타(1홈런)로 타격에서 있어 고전을 면치 못했던 강정호는 전날 마이너리그에서 홈런을 신고한데 이어, 이날 메이저무대에서 3루타를 때려내 조금씩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미네소타의 선발 투수 트레버 메이를 상대로 중견수 쪽으로 넘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강정호는 3루까지 전력질주 했고, 메이저리그 첫 3루타를 신고에 성공했다. 이후 강정호는 제프 데커의 2루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무사 2루 상황에서 3루 땅볼로 돌아선 강정호는 6회에도 미네소타의 두번째 투수 브라이언 듀엔싱을 상대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J.R. 그라암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다시 한 번 출루에 성공했지만, 이후 경기장에 내린 비로 경기가 종료됐다. 강정호도 4타석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고, 타율도 1할 3푼 3리로 조금 올랐다.

한편 이날 경기는 강정호의 3루타와 그레고리 플랑코와 토니 산체스의 홈런에 힘입어 피츠버그가 4-2로 승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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