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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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애니멀즈', 특급 귀요미가 떴다…예측불허의 러닝타임

기사입력 2015.01.26 06:55 / 기사수정 2015.01.25 20:54

조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동물교감 예능프로그램 '애니멀즈'가 베일을 벗었다. 

25일 첫 방송된 MBC '일밤-애니멀즈'에서는 '곰 세마리', '유치원에 간 강아지', 'OK목장' 각각의 출연진들과 동물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곰 세마리' 멤버는 중국의 국보 세 쌍둥이 판다의 보모가 되기 위해 중국 광저우로 떠났다. 박준형, 장동민, 곽동연은 세쌍둥이 판다를 직접 보자 흥분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한번만 만져보면 안 되냐"고 부탁하지만 "유명 한류 스타가 아니면 협조가 힘들다"는 답을 듣게 된다. 

이에 세 사람은 "배설물 청소를 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판다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어 현지에서 합류한 유리와 함께 네 명의 출연진은 위생복을 입고 세쌍둥이 판다를 만났다. 이들은 연신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판다의 귀여운 매력에 푹 빠졌다.

반면 '유치원에 간 강아지'의 서장훈, 돈스파이크, 강남은 난관에 봉착했다. 저마다 강아지를 좋아한다며 여유있게 등장한 세 사람은 이내 예측불허 강아지들과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의 울음에 당황해했다. 

서장훈은 여기저기서 우는 아이들을 달래느라 기진맥진이 되었고, 강남은 강아지들의 배설물을 치우는데 진땀을 뺐다. 세 사람은 연신 한숨을 쉬며 만만치 않은 여정을 예고했다. 

'OK목장'은 이보다 더 험난했다. 윤도현, 조재윤, 김준현, 은혁은 목장에 첫 등장할 때부터 '멘붕'에 빠졌다. 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 타조, 당나귀, 돼지, 양, 염소, 송아지 등이 자유롭게 배변활동을 하며 활개치고 다녔다. 이에 네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넋이 나간 채 헛웃음만 지었다.

이내 멤버들은 배설물을 '코스모스'로 표현하며 난관을 긍정적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다년간 내레이션을 통해 야생을 눈으로 배운 윤도현은 타조와 티격태격하며 의외의 조화를 만들었다.

이날 세 개의 코너를 선보인 '애니멀즈'는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코너마다 재미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고, 각양각색 동물들이 발산하는 매력도 지루할 틈 없이 재미를 더해주었다. 동물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 특성상 러닝타임 내내 예측불허의 연속이었다.

출연진들의 이색 조합도 신선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구도에서 예상치 못한 재미가 나왔고 멤버들의 호흡도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일밤-애니멀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동물들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애니멀즈 ⓒ MBC 방송화면]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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