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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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김경문 감독 "기죽지 말고, 멋있는 3차전 하자"

기사입력 2014.10.22 22:42 / 기사수정 2014.10.22 23:09

나유리 기자
김경문 감독 ⓒ 창원, 김한준 기자
김경문 감독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NC 다이노스가 준플레이오프 2연패에 빠졌다. 이제 3차전을 무조건 잡아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경기 후반 테임즈의 솔로 홈런과 대타 이태원의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살렸지만 9회초 결정적인 실책이 겹치며 끝내 승리를 잡지 못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의 표정은 생각보다 밝았다. "오늘은 좀 이기고 (인터뷰실에) 들어오나 했는데"라며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김경문 감독은 "오늘 이겨야 할 경기였다. 나름대로 선수들에게 편하게 하도록 했다고 생각했는데 부담을 줬나보다. 선수들이 이기려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까 플레이 자체가 아직도 굳어있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경기 후반 매끄럽지 못한 수비와 이상호의 도루 실패에 대해서는 "큰 경기에서는 섬세한 플레이에서 결정이 나는데 번트, 베이스 러닝 같은 기본기에서 조금 더 매끄럽지 못했다. 에러하고 싶은 선수는 없다. 그런 실수를 통해 성장하고 스타가 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격려를 남겼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붕 떠있는 것 같다. 다만 불펜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 던지고 있어서 NC의 내년을 더 밝게 해준다. 비록 졌지만 선수들 열심히 잘했으니까 기죽지 않고 서울에서 열심히 3차전 했으면 좋겠다. 내일 휴식을 잘 취하고 마지막 3차전 최선을 다하겠다. 3패로 끝나면 섭섭하니까 찰리가 잘 던져주고, 이제 선수들이 좀 홀가분해졌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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