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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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김가연 딸 "임요환, 처음부터 거부감 없었다"

기사입력 2014.08.27 01:15 / 기사수정 2014.08.27 01:18

김승현 기자
택시 ⓒ tvN 방송화면
택시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택시' 김가연의 딸이 임요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트러블 메이커' 특집 1탄으로 꾸며져, 방송인 김가연과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출연했다.

이날 김가연은 "딸이 빠른 96년생으로 대학교 1학년이다"라며 "성인이 돼도, 임요환이 어린 친구들과 합숙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잘 따른다"라고 밝혔다.

임요환은 "딸에게 용돈을 주려고 해도 김가연이 말린다. 처음부터 편하게 하면 어려운 상황 못 헤쳐나간다는 이유에서다"라고 말했다.

이영자가 "딸이 임요환과의 연애를 언제 알았느냐?"라고 물었고, 김가연은 "임요환과 만나자마자 바로 얘기했다. 딸이 '엄마가 좋아하면 상관없다. 엄마를 사랑해주는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딸을 대견해했다.

임요환은 "처음 딸을 만났을 때 아빠로서 경험이 없다보니 서툴게 다가갔다. 그런데 희한하게 처음부터 거리낌은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딸과의 통화가 이어졌고, 이영자는 "엄마에게 처음에 임요환과 연애 소식을 접했을 때 어땠는냐"라고 물었다. 김가연의 딸은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다. 인터넷에서 검색했는데, 축구선수인 줄 알았다"라고 해 임요환을 당황케 했다.

중학교 2학년 당시 임요환을 처음 만난 딸은 "처음 봤을 때 '아빠구나!'라고 느꼈고,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 낯설지 않았다"라면서도 "아빠가 있을 때는 설거지 거리가 많아진다. 성격이 잘 맞고, 느긋한 것도 닮았고,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것도 비슷하다"라고 폭로했다.

끝으로 딸은 "부모님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해 김가연을 뭉클하게 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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