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1:23

日 원전 스트론튬 첫 검출…'골수암 백혈병 유발가능성↑'

기사입력 2011.04.13 17:02 / 기사수정 2011.04.13 17:0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일본 후쿠시마 원전으로 인해 스트론튬이 검출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한 번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12일 일본 현지언론은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30Km 이상 떨어진 3개 지역 토양에서 스트론튬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또한, 4개 지역의 식물 채취 조사결과 스트론튬89가 1∼61Bq/kg이 검출됐고, 스트론튬 90은 1.8∼5.9Bq/kg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스트론튬은 화학적 성질이 칼슘과 유사해 체내에 흡수되면 뼈에 모인 채 좀처럼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기에 성장과정의 아이와 청소년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골수암 백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세슘이나 요오드보다 치명적이다.
 
스트론튬90의 경우에는 단기간에 반감되는 요오드와 세슘에 비해 반감기가 18년으로 장기간 피폭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환경문제에 있어서도 스트론튬은 요오드 같은 다른 동위원소들과는 달리 29년의 반감기가 있어 일단 누출되면 오랜 기간 자연에 잔존하며 나쁜 영향을 준다.
 
한편, 도쿄전력과 일본정부는 "스트론튬에 대한 기준치가 없다"며 "이번에 검출한 농도는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미량"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후쿠시마 원전 ⓒ YTN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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