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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끊은 아홉수' 임찬규, 10승 이상의 10승 [수원:포인트]

기사입력 2020.10.20 22:01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6전7기 끝에 데뷔 두 번째 두 자릿수 승수를 완성했다.

LG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임찬규는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18년(11승) 이후 커리어 두 번째 10승이다.

많은 것이 걸려있던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 LG와 3위 KT의 승차는 반 경기 차에 불과했다. LG는 KT전 이후 남아있는 KIA와 NC, 한화, SK와의 경기의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KT와의 이날 맞대결이 최종 순위를 가를 승부처나 다름이 없었다.

그리고 그런 부담스러운 이 경기는 임찬규의 10승 도전 일곱 번째 경기이기도 했다. 임찬규는 6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9승을 올린 이후 6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를 당했다. 부진한 날도 있었지만 잘 던지고도 불운하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날이 많았다. 특히 10월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19⅓이닝 동안 4자책점만 기록하고도 2패를 했다.

일단 임찬규가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간다면 팀과 임찬규의 승리를 동시에 잡을 확률이 컸다. 이런 상황에서 LG 타자들은 5회까지 4점을 뽑아냈고, 임찬규는 한결 가벼운 어깨로 KT 타선에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 흔들리며 한 점을 허용했고, 2사 1·2루 상황에 정우영에게 마운드를 넘겨 실점이 불어났지만 점수가 뒤집히는 일은 없었다. 8회에만 3점을 더 달아난 LG는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으나 끝내 점수를 지키면서 임찬규의 10번째, 팀의 78번째 승리를 완성했다. 2위에 한 발 짝 다가서는 승리였다. 오래 걸린 만큼, 중요했던 만큼 이날 임찬규의 승리는 더 달콤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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