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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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vs"응원"…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이후 컴백에 갑론을박ing [종합]

기사입력 2020.09.25 22:10 / 기사수정 2020.09.25 22:0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빚투 이후 2년 만에 신보를 발매한 가운데, 그의 복귀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복귀 사실을 알렸다. 형 산체스 역시 동생의 컴백을 응원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오늘(25일) 정오 마이크로닷의 신보 'PRAYER(프레이어)'가 공개됐다. 마이크로닷은 '책임감(Responsibilities)', '어린아이(Young I)', '나 혼자 (Alone)' 총 3곡이 담겨 있는 해당 앨범을 통해 "저의 생각과 고민을 담은 이 앨범의 진심이 여러분께 잘 다가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책임감'은 마이크로닷의 책임감과 죄송한 마음을 담은 곡. 그는 '내가 숨은 적 없어 도망간 적 없어 / 나도 처음 알게 된 Story를 먼저 파악 하는데 좀 걸렸어 / 이 자리를 벗어난 적 없어 / 여기 있는데 안 보여?'라는 가사를 통해 '빚투' 당시 불거진 잠적설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괴롭다는 표현도 쓰기엔 / 쓰기에는 너무 부끄러워 / 좀 지쳤거든 다 잃었거든 / 어딜 향해 가야할 지 안 보여 / 너무 부족하고 모자라 / 정말 죄송해요'라는 가사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의 복귀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팬들은 그의 컴백을 응원하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너무 이른 복귀가 아니냐며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부모의 빚투는 지난해 불거졌다. 지난 1990년부터 8년간 충북 제천시에서 목장을 운영하며 친인척과 이웃 주민에게 총 4억 원을 편취해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단느 의혹이 제기된 것.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곧 입장을 바꾸고 사과했다.

이후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부모는 지난 4월 구속 기소돼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마이크로닷 SNS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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