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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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애로부부' 허윤아 "이번달도 부부관계 無…조지환 마음 이해돼" (인터뷰)

기사입력 2020.09.22 07:10 / 기사수정 2020.09.22 01:0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LPG 출신 가수 허윤아가 남편과 함께 '애로부부'에 출연, '동상이몽' 부부 고민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는 허윤아와 남편 이남용이 출연했다. 아내 허윤아의 신청으로 이뤄진 출연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허윤아는 신혼 때부터 부부관계 횟수가 너무 적었다며 "한 달에 1번 한다. 지난해엔 10번이었다"며 "한 달에 두 번은 부부관계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남용보다 15살 이상 많은 누나들의 부부관계 이야기까지 언급한 후 "'여자로서 매력이 없나' 이런 생각도 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러한 허윤아의 말에 이남용은 아내가 집에서 옷을 벗고 다니고, 자신이 샤워를 하고 나올 때마다 중요부위를 건드린다며 자신이 갖고 있던 고민을 토로했다. 하지만 허윤아는 "저라도 그렇게 노력을 안 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옷을 입지 않고 있는 것은 어린시절부터 갖고온 습관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MC들은 이남용의 손을 들어줬다. 3대2로 이남용이 애로지원금을 받아간 것. 방송 후 허윤아는 이와 관련 엑스포츠뉴스에 "거의 몰표나 다름없는 분위기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지지난달에 빼먹어서 지난달에 두 번을 해야 했다. 그게 또 이월이 돼서 이번달에 두 번을 해야 하는데, 이번달 것도 안 했다. 저는 마음이 급하다"며 "자연스럽게 횟수를 2번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애로부부 찍냐'고 하면서 가버린다. (방송 출연으로) 핑곗거리만 만들어준 것 같다"고 촬영 후 현재 상황을 전했다. 

'애로부부' 6회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던 배우 조지환의 마음에 공감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조지환은 아내에게 거절당하는 것이 속상하다고 말했던 바. 허윤아는 "방송에선 웃으며 이야기 했지만, 한 달로 정해져버렸지 않나. 한 달을 안 했던 작년에는 화가 정말 많이 났다"며 "조지환 님이 거절 당해서 상처받았다고 하지 않았나. 그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더라.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양재진의 솔루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양재진은 허윤아가 편두통약을 먹고서라도 답답함을 이겨내고 집에서 옷을 입고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대신 남편은 부부관계 횟수를 늘려줬으면 한다고. 이에 대해선 "정확한 약속, 보장이 있다고 하면 할 수 있다. 그런데 보장 되는 게 없다면, 저는 저 자신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안 될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꺼내놓았다. 

또한 그는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남편이 소파에 앉자마자 이야기를 하더라. 별의 별 이야기를 다 했다. 저도 '이러다 밀리겠다' 싶어서 (남편의) 누나들 이야기를 했다"며 "가족들이 다 보셨을 텐데, (남편의) 매형들을 어떻게 볼까 싶다. 추석에 코로나 핑계를 대야 하나"라는 말을 더해 또 웃음을 줬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SKY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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