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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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이민호, 역적 이정진과 재회→김고은과 애절 입맞춤 [종합]

기사입력 2020.05.16 22:45 / 기사수정 2020.05.16 23:32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애절한 입맞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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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는 정태을(김고은 분)이 이곤(이민호)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정태을(김고은 분)은 대나무 숲에서 이곤(이민호)과 재회했다. 정태을이 "이제 온 거냐"고 묻자, 이곤은 "아직 다 오지 못했다. 너무 보고 싶었다. 목소리만 듣고 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대한제국으로 돌아온 이곤은 시간이 멈춘 것을 느끼고, 이림(이정진)이 대한제국으로 넘어온 것을 알게 됐다. 이곤은 해운대로 향했고, 이림과 재회했다. 이림의 수하들은 시민들을 인질로 잡았고, 이곤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격을 중지시켰지만 조은섭(우도환)이 대신 총을 맞게 됐다.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 역적 이림을 봤다는 소문이 퍼졌고, 이곤은 이림이 아닌 이림의 잔당들을 발견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강신재(김경남)는 정태을에게 대한제국에서 온 사실을 밝혔다. 그는 "니가 저쪽에서 날 못 본 이유 나는 안다"며 "은섭이가 은섭이가 아니던 날, 그 황제라는 신원불상자랑 통성명했다"고 말했다.

정태을이 "신원불상자가 자기 이름을 이야기했냐"고 묻자, 강신재는 "아니. 내가 기억하는 이름을 불렀다. 근데 맞았다"며 "그 세계에서 니가 나를 못 찾은 이유가 나였다. 강신재. 여기까지가 팩트고 내가 누군지는 아직 모르겠다. 나를 환영해 줄 거냐"고 했다. 이에 정태을은 눈물을 보이며 강신재를 끌어안았다.

대한제국에서 이림은 부영군(전무송)을 찾아갔다. 부영군은 "얼굴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놀랐다. 이림은 "내 것을 찾으러 왔다"며 부영군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이림은 "억울해 말라. 똑똑한 형님께서는 예상했던 일이다"고 말한 뒤 사라졌다. 

조영(우도환)은 자신을 찾아온 정태을에게 "폐하의 글을 유일하게 지울 수 있는 사람이다. 역적 이림을 잡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할 거냐. 두 분의 세상은 다르다. 두 세계를 왔다갔다 하실 거냐"며 "폐하는 한 나라의 황제다. 황후가 될 분을 만나야 한다. 이곳의 모든 것을 버리고 대한제국의 황후가 될 수 있냐"고 물었다. 정태을은 고민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 이곤은 정태을을 찾아왔다. 이곤은 "자네 잘 있었냐"고 물었고, 정태을은 "이번에는 많이 늦었네"라고 말했다. 이곤은 "아주 멀리에서 오느라. 생각해 보니까 내가 꽃도 한 송이 안 줬더라. 그래서 우주를 건너서 왔다"고 말했다. 

이곤은 정태을에게 꽃을 쥐어주며 "근데 지금 다시 가야한다"며 "자네를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말한 뒤 입맞춤을 했다. 정태을은 사라진 이곤을 그리워하며 오열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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