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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중고참' 한화 89~90라인, 선수단 가교 역할 '톡톡'

기사입력 2020.02.13 13:1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선수단의 89년생~90년생 선수들이 팀 내 중간급 선수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며 솔선수범 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2020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이다. 여느 해보다 많은 신규 선수들이 캠프지에 합류한 가운데 중고참 선수들이 베테랑 선수들과 신진급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하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선수단의 구심점 역할을 해줘야 하는 중고참 선수들 중 이른바 89라인, 90라인으로 분류되는 5명의 선수가 캠프지에 있다. 89년생 최재훈, 오선진, 임준섭, 90년생 이태양과 장민재가 그들이다. 애리조나에서 맹훈련 중인 5명의 선수들은 '중고참 선수들이 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모범적인 행실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신진급 선수부터 베테랑 선수들까지 많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안방을 지켜야 하는 최재훈은 선수들과의 신뢰와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최재훈은 "선후배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많은 대화를 나누며 두터운 신뢰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하주석의 부상을 메우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한 오선진도 중고참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다. 오선진은 "주장 (이)용규형을 비롯해 선배들을 돕고 후배들에게 귀감을 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선발과 불펜 등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는 선수로 평가 받는 임준섭도 동기들의 뜻과 함께 했다. 임준섭은 "어린 선수들이 주눅들지 않고 본인의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동기들과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마운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줘야 하는 90라인 선수들도 팀 동료들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수년간 한화이글스 불펜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이태양은 올시즌 투수조장 책무를 맡았다. 이태양은 "선배들과 후배들의 중간에서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언제나 솔선수범 할 것"이라며 남다른 다짐을 전했다.

지난 시즌 팀 내 선발 자원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장민재도 좋은 팀 분위기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장민재는 "후배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훈련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가운데서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하며 팀을 위한 헌신을 약속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2020시즌 새로운 도전을 위한 몸 만들기에 한창인 한화이글스 선수단.  어느덧 팀 내 중고참 선수로 자리잡은 선수들이 모범적으로 자신들의 역할과 책임을 몸소 실천하면서 전지훈련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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