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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정준호 "현장 가면 최고 선임자, '세월 지났구나' 느껴" 웃음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1.28 17:30 / 기사수정 2020.01.28 18:3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준호가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자랑하며 관객을 만나고 있다.

22일 개봉한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정준호는 악마 교관 천덕규 역을 연기했다.

영화는 관객들의 입소문 속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오랜만에 코미디 장르로 돌아와 자신을 아낌없이 내려놓은 정준호의 연기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정준호는 "(코미디 장르 복귀는) 오랜만에 헤어진 친구를 다시 만난 느낌이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익숙해졌던 현장을 잠깐 떠났다가 TV 시스템에 적응했었죠. 큰 차이가 있진 않지만, '히트맨'을 촬영하면서 현장에서 특히 여유로움을 더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느덧 저도 현장에 가면 최고 선임자 위치가 되더라고요. '세월이 많이 지났구나' 느끼죠"라며 웃었다.

"물론 맡은 연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을 원활하게 이끌어가고 선·후배간의 교감과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자간의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선배로서 좀 앞장서서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현장에 오면 할 일이 많아지죠. 지갑은 자꾸 열리고, 쌓이는 영수증들도 많아요.(웃음)"

'히트맨'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고 전한 정준호는 "보통 시나리오를 한 두 번 보면 느낌이 오는데, 이 영화는 '뭐 이런 시나리오가 있나' 싶을 정도로 엉뚱했어요. 웹툰이 나오는 것을 보면 청소년들에게 어울리는 내용 같기도 하면서, 또 고달픈 삶에서 살아가려고 하는 어떤 젊은 친구의 의지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현실에서 느끼게 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신선했어요"라고 떠올렸다.


액션과 코믹에서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한 권상우가 먼저 캐스팅됐었다는 얘기를 더하며 "이미 권상우 씨가 캐스팅 된 상황이었거든요. 권상우 씨가 준 캐릭터를 잘 소화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제작자 분의 열정, 감독님의 인생의 무게와 경험이 담긴 시나리오가 제 마음을 움직였어요. 완성된 영화는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오가는 그 리듬감이 굉장히 독특했죠"라고 말했다.

자신이 연기한 덕규 캐릭터도 "정감이 간다"고 미소를 보인 정준호는 "에이스였던 암살 요원을 정말 어쩔 수 없이 쫓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죠. 인물 자체가 전반부와 후반이 많이 다르거든요. 캐릭터를 분석하면서 이 인물이 가진 나름대로의 개연성을 생각했어요. 액션 연습도 많이 했죠. 절제되면서도 강력한 임팩트가 있는 무술 교육을 많이 받았었어요"라고 전했다.

"'히트맨'의 가장 큰 매력은 웃음이다"라고 강조한 정준호는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웃음 코드에 있어서 시간이 지나도 회자될 수 있는 것을 만들 수 있는 것이 또 코미디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것을 잘 접목하면서 호흡을 맞춰가려고 했죠"라며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편안한 웃음을 찾아주기를 기대했다.(인터뷰②에 계속)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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