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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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안재홍X강소라X김성오X전여빈, 탄탄한 필모 만큼 화려한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20.01.11 22:5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재홍, 강소라, 김성오, 전여빈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영화 '해치지않아'의 주연 배우 안재홍, 강소라, 김성오, 전여빈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해치지않아'로 뭉친 이들은 코믹, 멜로, 스릴러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여왔다. 영화 '써니'로 주목받기 시작한 강소라는 당시 오디션 비하인드를 밝혔다.

강소라는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오디션을 보려고 감독님 사진을 컴퓨터 모니터에 붙여놨다. 모든 감독님들의 프로필 사진은 심각하고 고뇌한다. 실제로 뵈니까 인상이 너무 귀여워서 빵 터졌다. 연기를 못할 정도였는데 그게 패기있어 보였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안재홍은 지난해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손범수 역으로 출연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호평받았다. 특히 드라마의 OST로 쓰인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배우 천우희와 함께 불러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안재홍은 이날 '아는형님'에서 직접 기타를 치며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라이브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노래를 부르기 앞서 안재홍은 "내가 기타를 원래 못치는데 한 곡만 칠 수 있다"며 안정적인 기타 연주와 함께 담백한 창법으로 노래를 불렀다.

전여빈은 '해치지않아' 촬영 중 자신의 귀를 의심하게 만든 감독님의 요구 사항을 밝히기도 했다. 전여빈은 "그때가 추웠다"고 힌트를 줬고, 서장훈은 "입김 나오니까 숨 쉬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전여빈은 "숨을 쉬면 입김이 많이 나온다. 추우니까. 그게 화면상에 너무 크게 나타나니까 감독님이 '잠시만 숨 쉬지 말아주세요'라고 요구해 웃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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