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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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 "대표팀 차출, 전력 손실 있겠지만 크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9.12.22 18:28 / 기사수정 2019.12.22 18:28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대한항공이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풀 전력으로 한국전력을 상대해 진땀승을 거뒀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9, 25-22, 25-16, 24-26, 21-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따낸 대한항공은 시즌 전적 13승5패(승점 36)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대한항공은 손가락 부상으로 빠져있던 주전 세터 한선수가 선발 복귀한 가운데, 비예나가 5세트 결정적인 서브 득점을 비롯해 3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석과 곽승석이 각각 22득점, 1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많이 힘들게 이겼다"고 쓴웃음을 지은 박기원 감독은 "한선수는 재활 할 때 체력운동을 열심히 해서 손가락이 낫고 토스 감각만 바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일주일 만에 그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역시 한선수"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제 대한항공은 한선수와 정지석, 곽승석, 김규민까지 4명의 선수가 빠지게 된다. 당분간 빈 자리가 생기는 만큼 어려웠지만 그만큼 더 값진 승리였다. 박기원 감독은 "팀 운영상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어떻게든 승리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가 좀 더 공격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 소집 선수들이 빠진 자리에는 세터 유광우, 센터 진성태, 레프트는 손현종, 김성민, 임동혁 등이 경쟁한다. 박기원 감독은 "조금 전력 손실은 있겠지만 크게는 없을 것 같다"고 남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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