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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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 최다골' 다비드 비야, 현역 은퇴 선언 [오피셜]

기사입력 2019.11.13 15:16 / 기사수정 2019.11.13 15:2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다비드 비야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비야는 은퇴 발표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아주 종요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임사했다. 빗셀 고베는 13일 오후 2시 기자 회견을 열어 비야가 은퇴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골닷컴 일본판도 "비야가 기자 회견을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비야는 2000년 스포르팅 히혼 B에서 데뷔했다. 본격적인 전성기는 2005년 발렌시아로 이적해서였다. 키가 크지 않지만 빠른 판단력과 타고난 골 감각으로 스페인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이후 2010/11 시즌부터 3년 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 생활을 마감 한 뒤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도로 이적했다. 2014년을 끝으로 스페인 생활을 마무리 하고 뉴욕 시티, 멜버른 시티를 거쳐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하며 여러 무대를 경험했다. 올 시즌엔 리그에서 12골을 터뜨리며 득점 5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스페인 대표팀으로는 98경기에 나와 59골을 넣으며 최다골을 기록했다. 유로2008, 2012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스페인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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