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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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코멘트] 키움 조상우 "아직 1승 남아, 똑같은 마음으로 던질 것"

기사입력 2019.10.15 22:30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연이틀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키움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SK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의 여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조상우는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전날 1차전에서도 구원 등판해 팀의 위기를 막았던 조상우는 이날 6-6 동점이던 7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김동준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김강민의 땅볼 때 3루에 있던 김성현이 홈인했으나 계속된 주자 3루 위기에서 한동민과 최정에게 연달아 삼진을 솎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리고 키움이 8회초 2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조상우 뒤에 나온 한현희, 오주원이 뒷문을 막으며 키움의 승리가 완성됐다.

어깨 부상이 있었음에도 연투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경기 후 조상우는 "감독님이 워낙 짧게 잘 끊어주셔서 부담은 없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매일 체크해주시니 통증은 없다.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등판 상황이 가혹하지는 않냐는 질문에 "내가 나갔을 때가 중요한 상황이긴 했는데, 불펜 모두가 중요한 상황에 나간다고 생각한다. 큰 점수 차가 날 때가 없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똑같이 1이닝 던진다는 생각"이라며 "2승을 했지만 한 번 더 이겨야 한다. 똑같은 마음으로 똑같이 던질 것 같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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