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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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리랑카] '막내형' 이강인, A매치 첫 풀타임+공격포인트

기사입력 2019.10.11 09:35 / 기사수정 2019.10.11 09:40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이 벤투호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강인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에서 풀타임 소화하며 공격포인트까지 쌓았다.

A매치 첫 풀타임 경기를 통해 도움 하나까지 작성했다. 데뷔 후 첫 공격포인트다. 지난달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이강인은 금세 대표팀 중원의 옵션으로 성장했다.

상대 스리랑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2위로 약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신욱(상하이 선화) 등 주전 멤버 대부분을 기용했다.

2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날카로운 왼발을 선보였다. 볼 간수 능력도 뛰어났다. 스리랑카 선수들을 상대로 마르세유턴 등 화려한 개인 기술을 뽐냈다.

이강인은 전반 7분 손흥민에게 간결한 패스를 내줬고, 이 패스가 남태희(알 사드)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슛까지 이어졌다. 전반 10분 손흥민의 선제골도 이강인이 기점이었다. 이강인이 내준 패스를 홍철(수원이)이 넘겨줬고 손흥민이 마무리했다.

전반 20분에는 직접 도움을 기록했다.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올려준 볼을 황희찬이 머리로 꽂아 넣었다. 이로써 A매치 첫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전반 25분에는 좌측으로 침투하던 손흥민에게 정확한 로빙 패스를 넘겨주기도 했다. 후반 3분에도 왼쪽에서 '택배 크로스'를 올려 백승호(다름슈타트)의 헤더 슛을 유도했다.

이날 이강인의 첫 풀타임, 공격포인트와 더불어 한국 대표팀은 스리랑카를 상대로 8-0 대승을 거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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