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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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뽕 따러 가세' 송가인, 광주 접수 완료…"인기 실감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9 06:45 / 기사수정 2019.07.19 00:5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뽕 따러 가세' 송가인이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18일 첫 방송된 TV조선 '뽕 따러 가세'에서는 붐-송가인이 광주를 방문해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미스트롯'에서 패널과 도전자로 만났던 붐-송가인은 '뽕남매'로 다시 뭉쳤다. 두 사람은 첫 목적지인 광주로 향하며 시청자들에게 쏟아진 사연을 읽어나갔다. 송가인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온 수많은 사연을 보고 "이제서야 인기를 실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단 3일만에 3000개 이상의 사연이 쏟아진 것.

송가인은 남극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을 위해 '당돌한 여자'를 라이브로 선보였고, 아픈 할머니를 위해 사연을 보내온 손녀에게 '동백 아가씨'를 즉석에서 부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할머니가 제 노래를 듣고 꼭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손녀 분도 좀 더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광주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이른 아침부터 반겨주는 수많은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송가인은 시민들의 사진 요청에 응해주며 '트롯여신'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광주에서 버스 기사로 일하는 김호진 씨를 만났다. 그는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생각지도 못했다"며 "심장을 녹이는 노래에 빠졌다"고 적극적으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송가인은 그의 신청곡 '제주도의 푸른 밤'을 가요와 트롯 버전으로 불러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이후 송가인은 친구 어머니의 식당을 방문했다. 어머니는 "네 노래 듣느라 집에서 잠을 못 잔다"며 격하게 환영했다. 어머님은 오리 백숙을 준비했고, 다리를 뜯어 송가인에게 먼저 건넸다. 이에 붐은 위축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양동시장에서 분식 집을 운영 중인 남연희 씨를 찾아갔다. 양동시장에 도착한 붐과 송가인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많은 인파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동조차 어려워졌다. 두 사람은 인파 속에 떠밀려 얼떨결에 사연자의 가게에 도착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몰려드는 인파에 송가인은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촬영 끝난 후, 다른 공간에서 노래를 불러드리고 가겠다"며 상황을 해결했다.

남연희 씨는 "송가인은 피로회복제다"라며 "삶의 대변인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뽕남매와 남연희 씨는 함께 '슬퍼지려 하기 전에', '다짐' 무대를 선보이며 흥을 폭발시켰다. 이어 송가인의 '여자의 일생' 무대에 남연희 씨는 홀로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붐-송가인은 추가 공연을 위해 시장 밖으로 이동했다. 송가인은 "원래 공연이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노래를 들려드리고 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시민들의 앵콜 요청을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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