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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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안정환X어쩌다FC,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하리 [첫방]

기사입력 2019.06.14 14:55 / 기사수정 2019.06.14 14: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뭉쳐야 찬다'의 안정환이 첫 경기서 참패한 '어쩌다FC'팀을 살릴 수 있을까.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안정환의 감독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뭉쳐야 뜬다' 콤비였던 김성주, 정형돈, 안정환, 김용만. 안정환의 지도자 도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모였다. 현재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안정환은 '뭉쳐야 찬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에 도전하게 된 것.

이어 차례대로 이만기, 허재, 이봉주, 진종오, 양준혁, 심권호, 여홍철, 김동현이 등장했다.

차례로 등장한 이들은 본격적으로 실력 검증 평가전에 나섰고 안정환 역시 감독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어쩌다 FC의 가망성에 대해 안정환은 "개판이다. 가능성은 잘 모르겠다"등 독설을 날리며 웃음을 안겼다.

어쩌다 FC의 부진에 안정환은 침묵을 유지했다. 그 사이 함께 경기에 나선 FC 새벽녘은 전반전에만 무려 7점을 냈다. 이어 후반전에도 역시 어쩌다FC는 득점을 하지 못했다. 추가로 4점을 더 내어 주면서 결국 최종 스코어는 11:0으로 마무리됐다.

첫 평가전이 끝난 후 안정환은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매주 한 골씩 실점을 줄여가보자"라고 격려를 전했다. 기진맥진한 스포츠 스타들은 함께 첫 회식을 하며 의지를 다졌다.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과정을 그린 '뭉쳐야 찬다'는 시작부터 각 스포츠 종목들의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아 눈길을 끌었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이들은 그간 쉽게 접하지 않았던 축구에 도전하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축구를 제대로 경험한 적 없었던 스타들이었기에, 웃음은 배가 됐다. 여기에 이미 축구계에서는 전설로 불리는 안정환이 지도자의 길을 걷기 위해 이들과 함께 뭉치면서 색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첫 시작은 쓰디쓴 참패였지만, 경기 이후 이들은 좌절하는 대신 격려와 지속적인 목표를 세우며 의지를 다졌다. 아직은 서투른 어쩌다FC가 첫 참패를 극복하고 축구 역시 제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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