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4.17 11:50 / 기사수정 2019.04.17 11:2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방송인 에이미의 SNS 폭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에이미가 지목한 남자연에인 A씨로 거론되고 있는 휘성의 팬 연합은 입장 촉구 성명문까지 발표한 상황이다.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자신이 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 투약을 함께 했다는 폭로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 따르면 에이미는 모든 프로포폴 투약을 A씨와 함께했으며, A씨는 에이미가 폭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성폭행 모의까지 했다. 에이미의 글은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집행유예 기간에 졸피뎀을 추가로 투약한 혐의가 알려지면서 벌금형에 처해졌고, 2015년 강제 출국까지 당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 사건에 남자연예인 A씨가 함께 있었다는 것. 프로포폴은 물론이고 졸피뎀도 A씨와 함께였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폭로에 A씨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것은 물론, 에이미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까지 생겨났다. 이에 에이미는 1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 제 잘못도 포함돼 있는데 화제가 되고 관심을 받는다고 해서 무언가 얻을 것도 없는 사람"이라며 자신의 활동을 위해 폭로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짚었다.
또 그는 "우발적으로 폭로를 한 것도 아니고 수년간 고민했다. 무엇보다 제 입을 막기 위해 성폭행 영상을 사주했다는 사실이 수년간 너무 큰 상처가 됐다"고 사건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임에도 폭로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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