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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에서 깬 롯데 타선, 14안타 8득점 '기지개'

기사입력 2019.03.17 16:11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저공비행을 이어가던 롯데 자이언츠의 타격감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롯데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회, 9회 빅이닝을 만들며 8-6으로 승리했다.

그간 롯데는 '빈타'에 시달렸다. 12일 NC전에서 9안타(2홈런)을 기록한 후 13일 NC전 4안타(무득점), 14일 키움전 5안타(3득점), 15일 키움전 8안타(3득점), 16일 한화전 2안타(1득점)로 타선의 무게감에 비해 안타 갯수가 많이 부족했다.

양상문 감독 역시 17일 경기를 앞두고 "팀 타율이 1할8푼대"라며 걱정했다. 특히 손아섭(15타수 무안타), 전준우(13타수 2안타) 등 주전들의 타격감이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

이날 역시 초반 롯데의 공격은 답답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와 맞서 4회까지 채태인의 솔로포로 한 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이후 장민재-임준섭-김이환-박상원-김범수를 상대로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물꼬는 8회 트였다. 2사 후 정준혁의 안타가 시작점이었다. 뒤이어 오윤석, 한동희의 연속 적시 2루타가 터지며 단숨에 2점을 뽑았다. 허일의 대타로 나선 이대호까지 타점을 올리며 4-1로 앞섰다. 오랜만에 보는 시원시원한 적시타였다.

8회말 5실점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9회 또 한번 빅이닝을 만들었다. 신본기의 안타, 정훈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손아섭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대타로 나선 전준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오윤석까지 타점을 보탰다. 

아직 시범경기 중이므로 벌써부터 타격감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지난 시즌 초 롯데는 좀처럼 뚫리지 않는 '고구마 타선'을 안고 7연패에 빠진 악몽이 있다. 이날 경기를 발판 삼아 롯데의 타격감이 고공행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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