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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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도시락집 결국 승선…백종원 말은 현실이 된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7 06:35 / 기사수정 2019.03.07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거제도 도시락 집의 솔루션을 진행했다.

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거제도 지세포항에 위치한 도시락 집의 레시피를 조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도시락 집 검증을 위해 우엉 김밥과 도시락을 주문했다. 백종원은 식사를 마친 후 "제 생각에는 여기는 메뉴를 만들어내는 속도나 그런 걸로 볼 때 둘 중에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라며 조언했다.

이에 김성주는 "메뉴를 줄일 의향은 있냐"라며 걱정했고, 도시락 집 사장은 "처음 권유했던 분이 도시락을 하라고 했다. 도시락은 의리상으로라도 포기를 못 한다.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다"라며 거부했다. 

게다가 도시락 집 사장은 "여기가 관광지이다 보니 성수기가 그렇게 길지 않다. 같이 있어줘야 가게 운영이 된다"라며 걱정했다. 



이후 백종원은 도시락 집 사장과 함께 직접 김밥을 만들어보며 레시피를 조정했다. 도시락 집 사장 역시 새로운 레시피에 대해 흡족해했다. 백종원은 "다른 게 아니라 김밥이나 도시락 중 왜 한 가지를 포기하라고 했냐면 사장님 손이 너무 느리다"라며 당부했다.

결국 김성주는 실제 배 위에서 도시락을 시식했다. 김성주는 "도시락을 먹으면서 일단 좋은 건 따뜻해서 좋았다. 그 따뜻함 때문에 반찬들도 따뜻한 건 별로였다. 전체적으로 너무 밍밍하다. 여기서 먹으면 안 밍밍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가서 먹으니까 너무 밍밍해서 맨밥만 먹은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도시락 집 사장은 "개인별로 싸가는 사람은 그런 느낌일 텐데 단체로 가시는 분들은 반찬을 따로 담고 따뜻한 건 분리해서 담는다. 그래서 (개인과 단체의) 느낌이 다를 수 있다"라며 해명했고, 백종원은 "자기 건 핑계를 대게 돼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백종원은 "제일 좋은 건 사장님이 직접 싸가지고 배를 타라"라며 제안했다. 이어 백종원의 말대로 도시락 집 사장이 직접 배에서 도시락을 먹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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