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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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124km 기록' 문정원, 2년 연속 서브퀸 등극

기사입력 2019.01.20 16:1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도로공사 문정원이 뜻밖의 '서브퀸'에 등극하며 2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과 리그를 빛낸 배구 올스타들이 어우러져 '배구 축제'를 즐겼다.

1세트 여자부 올스타 경기를 마친 후 스파이크 서브 퀸 콘테스트가 열렸다. 이예솔(인삼공사), 마야(현대건설), 이재영(흥국생명), 강소휘(GS칼텍스), 백목화(IBK기업은행), 문정원(도로공사)가 출전했다.

첫번째로 나선 이예솔은 1차 시도에서 시속 77km, 2차 시도에서 80km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마야가 1차와 2차 모두 95km를 기록하며 이예솔을 제쳤다.

이재영이 세번째 순서로 나섰다. 1차 88km, 2차 84km를 찍었다. 강소휘는 1차 74km, 2차 83km를 기록했고 백목화 역시 마야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문정원이 1차 시도에서 124km를 기록했다. 참고로 문성민이 세운 남자부 서브 최고 기록이 시속 123km이다. 스피드건의 오류가 예상된 가운데 현장에서 해당 기록을 인정하며 서브퀸으로 선정됐다.

서브퀸 수상 후 문정원은 "속도기가 잘못된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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