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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RBW 첫 보이그룹 원어스 데뷔, 마마무 성공신화이을까

기사입력 2019.01.09 15:2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실력파로 주목받은 원어스가 마침내 가요계에 출격한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에스24라이브홀에서 원어스의 데뷔앨범 'LIGHT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원어스(레이븐(RAVN),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성공을 이끌어낸 RBW가 처음으로 내보이는 보이그룹이다.  '팬 한 명 한 명의 힘이 모여 만들어진 우리'라는 뜻과 '결국 평범한 우리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리를 담았다.

데뷔 앨범 'LIGHT US'는 "우리를 비춘다"는 주제를 담은 앨범으로 '사람들이 비추는 빛으로 탄생한 원어스'가 만들어가는 음악을 뜻하며 동시에 타이틀곡 '발키리'의 뜻처럼 어둠의 빛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발키리'는 인상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해 묵직한 사운드로 전개되는 댄스 곡이며, 힙합적인 요소가 가미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환웅은 "2017년 11월부터 '데뷔하겠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6번의 공연과 버스킹을 경험했다. 이러한 실전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맏형 레이븐은 "데뷔를 목표로 함께 연습했던 멤버들과 데뷔해서 기쁘다"며 "본명이 김영조인데 레이븐으로 태어난 것 같아 기쁘다. 레이븐으로 맞이할 날이 기대된다. 여섯명 모두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감격적인 데뷔 소감을 전했다.

앞서 말한 대로 원어스 멤버들은 2017년 11월 프로젝트 '데뷔하겠습니다'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많은 경험을 쌓았다. 건희는 "이 프로젝트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하자면 'RBW보이즈'로 시작해 여섯 명이 모이고 원어스라는 팀명을 얻었다. 또 저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공연과 버스킹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고 무대에서 적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완성형 아이돌' '마마무 남동생 그룹' 등 원어스의 데뷔 전 부터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왔다. 이러한 수식어에 대해 멤버들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서호는 "'믿듣맘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마마무가 대단한 선배들이라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 멤버들끼리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마마무 선배님들이 회사에서 지나가면서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건희는 "제가 연습을 하다가 물을 마시러 갔는데 선배님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셨다. 굉장히 좋은 에너지를 주셨다. 부끄러워서 '감사하다'고 밖에 못했는데 이자리를 빌어 선배님들처럼 좋은 아티스트가 되겠다환웅은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무지개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면 좋겠다. 무지개가 여러 색깔이 합쳐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듯이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멤버들이 합쳐져서 좋은 모습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듣고싶은 수식어를 묻자 이도는 "'지구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면 좋겠다. 팬 여러분이 하나하나 만들어주셨다는 뜻이 있기 때문에 팬분들이 만들어진 세계라는 의미를 담고 싶다"고 덧붙였다.

원어스 멤버 건희, 환웅, 서호는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데뷔까지는 다소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에 대해 환웅은 "데뷔한 친구들이 부러운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점을 경험했고 완벽한 모습을 통해 데뷔하고 싶었기 때문에 연습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건희 역시 "저도 데뷔한 친구들이 안 부러웠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같이 연습하고 밥먹었던 친구들이 데뷔하는 것에 대해 뿌듯했던 게 가장 큰 것 같다. 그에 힘입어 같은 꿈을 꾸며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며 "오늘 쇼케이스가 끝난 뒤 팬콘서트를 하는데 프로듀스 98라인 친구들이 오기로 했다. 먼저 알아서 온다는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도훈 대표의 조언이 없었냐는 질문에 "순위에 연연하지 말라고 하셨다. 1위가 아닌 행복에 초점을 두고 마음을 편안하게 활동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조언해주셨다"고 전했다.


이날 원어스 뿐만 아니라 베리베리 역시 데뷔 앨범을 발매 한다. 이에 대해 레이븐은 "같은날 두 그룹이 데뷔하는 게 특별하다고 들었다. 베리베리라는 든든한 동료가 생겨서 기쁘다. 베리베리의 리더와 과거 연습생 생활을 같이했다. 방송국에서 만나면 반갑고 기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희 원어스는 6명의 멤버가 비주얼, 재능, 이미지가 다른 다양한 이미지를 가진 그룹이다. 하나로 모인다면 다채롭고 신선한 그림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건희 역시 "사실 베리베리와 샵을 같이 다닌다. 아직은 어색해서 먼저 인사를 건네지 못했다"라며 "활동을 계속하면서 좋은 동료로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시온은 쌍둥이 동생 손동명보다 먼저 데뷔하는 소감을 묻자 "어제 마지막으로 연습을 하고 있는데 동생이 침대에 비타민과 진통제, 향수를 챙겨줬더라. 연습실에서도 전화로 응원을 하고 화환까지 보내줬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원어스는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소감과 함께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건희는 "오랫동안 꿈꿧던 데뷔인 만큼 아낌없이 보여주고 싶었다. 그 꿈을 보여주게 되서 만족하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원어스라는 팀을 널리 알리는게 목표다"고 활동 목표를 전했다.

이어 "큰 꿈을 꾸자면 올해 활동을 열심히해서 신인상을 받으면 어떨까하는 이야기를 멤버들끼리 한 적이 있다. 이를 이뤄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원어스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발키리'를 포함해 'Intro: LIGHT US', '삐뚤빼뚤', '붉은 실' 'EYE CONTACT', 'HERO' 'ㅁㅊㄷㅁㅊㅇ'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9일 오후 6시 발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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