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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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 "올 시즌 들어 경기력 가장 안 좋았다"

기사입력 2019.01.02 20:51 / 기사수정 2019.01.02 21:0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공수 모두 무기력했던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3-25, 15-25, 20-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흥국생명은 4연승 행진이 끊겼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2위 자리를 GS칼텍스에게 내줬다.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흥국생명은 이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3세트 동안 범실이 18개가 나왔고, 톰시아의 공격성공률이 30.76%, 이재영의 공격성공률은 33.33%에 그쳤다. 리시브 효율도 크게 떨어졌다.

경기 후 박미희 감독은 "상대가 잘한 것도 있지만 우리가 전혀 잘 된 게 없었다. 올 시즌 들어 오늘이 가장 안 좋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면서 "언젠가 이런 경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오늘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박 감독은 "승패를 떠나 내용이 너무 안좋았다. 이틀 밖에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면도 있었던 것 같다. 서브를 강조했는데 상대가 리시브에서 잘 버티면서 서브 공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문제점을 찾아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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