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11
스포츠

SK 우승 이끈 힐만 감독, 마이애미 1루 코치로 ML 복귀

기사입력 2018.12.05 13:4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트레이 힐만 감독이 마이애미 말린스 코치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마이애미 현지 언론 '마이애미 헤럴드' 클락 스펜서 기자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을 지냈고,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아래 벤치코치를 맡았던 트레이 힐만이 마이애미의 1루 코치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펜서에 따르면 마이애미 구단은 곧 코칭스태프 보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2년 총액 160만 달러에 계약하며 SK 사령탑을 맡은 힐만 감독은 부임 2년 만에 올 시즌 팀을 정규시즌 2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SK는 힐만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가족 부양 문제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재계약 제안을 고사했다.

힐만 감독은 지난 1일 열린 SK 축승회에서 영상 메시지를 전해오기도 했는데, 힐만 감독은 텍사스주의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와이번스 로고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SK팬들의 감독이어서 2년간 너무나 행복했다. 우승을 팬들께 바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며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우승도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힐만 감독은 "감독으로서 정말 영광이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다시 한국에 방문할 것이며, 한국에서 또 일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