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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누구보다 간절했던 손흥민, 오랜 기다림 끝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8.09.01 23:24 / 기사수정 2018.09.02 02:52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천금의 2도움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대회 내내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이날도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다. 톱 공격수인 손흥민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한 걸음 물러나 수비까지 도맡았다. 자신에게 집중적으로 몰리는 상대의 견제를 버텼고, 수비들을 몰고 다니며 다른 공격수들이 찬스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왔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과감한 발놀림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헌신적인 플레이는 득점의 초석이 됐다. 전후반 골을 넣지 못한 한국은 연장 전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손흥민은 연장 전반 3분 이승우의 왼발 슈팅과 10분 황희찬의 헤딩골이 나올 수 있도록 볼을 제공했다. 막판 1골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켜낸 한국은 고대하던 금메달을 따냈다.

병역 면제가 절실했던 손흥민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모두 손흥민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4년, 2018년 월드컵에서는 성적이 좋지 못했다. 마지막 기회와도 같았던 이번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했고, 결국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순간 보였던 손흥민의 미소 만큼, 값진 해피엔딩이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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