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다이아 은진이 팀에서 탈퇴한다.
7일 은진은 다이아 공식 팬카페 에이드에 "안녕하세요 은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은진은 "그동안 저를 기다려주셨을 팬 여러분께 이렇게 글로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다"며 "긴 글이 될 것 같지만 진심을 담아 적어볼까 한다"고 편지를 쓴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사실 작년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 괜찮은 날이 있는가하면 하루종일 숙소 밖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날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멤버들이 옆에서 손 잡아주고, 다독여 주었기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현재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또 "하지만 무대에 섰을 때 느끼는 위압감과 공포감은 떨치기 어려웠다. 그렇기에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적도 있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적도 많았다. 나의 그런 모습들이 다이아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실망감을 드렸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사과했다.
은진은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겨내고자 꾸준히 치료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건강이 좋지 않다.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잘하고 싶고, 소중한 일들이었지만 지금의 나는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로 인해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지만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탈퇴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말 오랜시간 생각했고,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내가 사랑하는 분들이, 또 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나의 결정으로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 다이아 은진으로는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멤버들을 응원하고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하며 다이아 멤버들과 팬,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다이아 팬카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