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김갑수에 "나 죽으면 재혼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45회에서는 이동출(김갑수 분)이 임산옥(고두심)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산옥은 '바람 좀 쐬고 올게. 오늘 안 들어 올 거야'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긴 채 집을 떠났다. 이동출은 임산옥을 걱정했고, 지난 일을 회상했다. 

앞서 임산옥은 한밤중에 잠에서 깼고, 이동출을 막무가내로 때렸다. 특히 이동출은 "미스 한이랑 그런 사이 아니야. 그런 사람 아닌 거 알잖아"라며 해명했다.

그러나 임산옥은 "나 죽으면 데려다 살아. 다 늦게 늦둥이도 보고 재미 있게 살아"라며 시한부 인생임을 암시했고, 이동출은 영문을 모른 채 "당신 죽으면 미스 한 데려다 살라니 제정신이야?"라며 화를 냈다.

이동출은 "만에 하나 당신이 나보다 먼저 가도 나 안 그래. 절대 재혼 같은 거 안 해"라며 못 박았고, 임산옥은 "며느리 눈칫밥 먹고 살래?"라며 쏘아붙였다.

또 이동출은 "자기 밖에 없다고 말해줄 걸 그랬나"라며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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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