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조인(joyn)'이 26일 선보인다.
에스케이텔레콤(SKT), 케이티(KT), 엘지유플러스(LGU+)는 통신사 간 연동으로 3사 가입자간 자유로운 채팅과 파일 전송, 통화 중 실시간 영상 공유를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 명칭은 'joyn(조인)’이다.
RCS는 기존 휴대폰에서 제공하던 단문(SMS)과 장문(LMS), 멀티미티어(MMS) 메시지에 더해 파일/위치 전송과 영상/미디어 실시간 공유를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서 제공하는 표준 규격의 모바일 메신저다.
현재 전세계 40여개의 통신사가 RCS 상용 개발을 진행중인 가운데 올해 독일과 스페인에서 상용화됐으며, KT는 세계에서 3번째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 GSMA는 RCS서비스 이용자가 2013년말까지 1.5억명, 2016년에는 7.4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oyn은 우선 앱 형태로 배포되어 올레마켓과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설치 후 USIM을 통해 휴대폰 번호로 인증 절차가 진행되며 별도의 가입절차는 없다.
KT는 joyn 출시에 맞춰 2013년 5월 31일까지 joyn에서 제공하는 문자와 채팅, 실시간 영상 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과금 걱정없이 자유롭게 문자, 채팅, 영상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파일 전송은 WIFI에서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 Product본부 강국현 상무는 "joyn 서비스 출시로 KT 고객들은 한층 더 자유롭고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RCS 에코 생태계를 조성하고, 개발자를 위한 Open API도 제공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수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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