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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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에 0-2 참패했는데→'손흥민 스승' 포체티노 180도 대반전!…월드컵 D조 1위→4년 연장 계약 제안, 2030년까지 동행할까

기사입력 2026.06.27 16:55 / 기사수정 2026.06.27 16:5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축구협회부터 계약 연장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국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홈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할 때만 하더라도 여론이 좋지 않았던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년여 동안 미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축구협회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4년 계약을 제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당초 이번 대회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미국축구협횝가 먼저 오는 2030년 열리는 월드컵까지 동행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이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과 미국축구협회 모두 월드컵 성적이 재계약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미국축구협회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2030년 월드컵까지 참가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최종 결정은 2026년 월드컵 이후 내려질 예정"이라며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미국축구협회와 포체티노 감독 사이에 수개월 동안 협상이 진행되어 왔으며, 포체티노 감독에게 4년 연장 계약 제안이 제시됐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은 미국축구협회가 월드컵 전 포체티노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으며, 포체티노 감독도 미국과의 관계를 이어가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당사자들은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최종 결정을 미루는 것을 선호했는데, 월드컵에서의 경기력과 결과가 양측의 의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타당한 판단이었다"고 했다.


'디 애슬레틱'은 향후 4년이 월드컵 뿐만 아니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과 코파 아메리카 등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재계약 제안이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또한 조만간 애틀랜타에 2억5000만 달러(약 3839억원) 규모의 국가대표 훈련센터가 들어오는 등 미국 축구가 미래를 위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 역시 포체티노 감독과의 재계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는 게 '디 애슬레틱'의 분석이다.




변수는 클럽과 다른 대표팀의 관심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낸다면 유럽의 클럽이나 다른 대표팀에서 포체티노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농후하다.

'디 애슬레틱' 역시 "포체티노 감독이 국제 무대에서 4년을 더 보내는 것에 만족할지, 아니면 유럽으로 복귀하기를 원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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