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4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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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32강 TV로 못 본다? 사상 초유의 방송 참사 터지나→"JTBC 중계권료 일부 미납…토너먼트부터 한국 중계 중단될 수도" [2026 월드컵]

기사입력 2026.06.24 01:00 / 기사수정 2026.06.24 01: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 중계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놨다.

일본 매체 'TBS 뉴스'는 23일(한국시간) "한국에서 월드컵 중계를 볼 수 없게 될 가능성"이라고 제목의 단독 보도를 전했다.

매체는 "북중미에서 개최 중인 월드컵과 관련해, 한국의 한 방송사가 FIFA 측에 중계권료 일부를 아직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로 인해 한국에서는 토너먼트 이후 경기를 TV 중계로 시청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언론은 "한국에서는 방송사 JTBC가 월드컵 중계권을 획득해 모든 경기를 TV로 중계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급등한 중계권료와 중계권 재판매 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JTBC는) 재정난에 빠졌고, 지난주 일본의 민사재생 절차에 해당하는 법적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관계자 취재 결과, JTBC는 이번 대회의 중계권료 일부를 대회 주최 측인 FIFA에 아직 지급하지 못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관계자에 따르면 정해진 기한까지 대금이 지급되지 않을 경우, 한국에서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 이후 경기의 TV 중계가 허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TBS 뉴스'는 아울러 "현재 JTBC 담당자가 (FIFA 본부가 있는)스위스로 가서 중계가 가능하도록 FIFA와 협상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매체는 "해당 사안에 대해 JTBC 측에 의견을 요청했지만 '확인해 줄 수 없다'라는 답변을 얻었다"고 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1억 2500만 달러(약 1916억원)에 북중미 월드컵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회 개막을 앞두고 보편적인 시청권 우려해 지상파 방송사와 협상을 진행해 KBS와 공동 중계에 합의에 성공했다. 다만 KBS가 JTBC에 지불하는 금액은 140억원 수준으로 상당한 염가라는 분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만 남겨두고 있으며, 무승부만 거둬도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다.

한국은 32강에 오를 경우 오는 29일 오전 4시 미국 LA에서 B조 2위와 16강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현재로선 유럽의 다크호스 스위스와의 맞대결이 가장 유력하며, 공동개최국 중 하나인 캐나다 혹은 이탈리아를 예선에서 누르고 올라온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격돌할 수도 있다.

한국 축구 운명의 한판 승부가 되는 셈인데, 이 경기가 국내 전파를 타지 못할 수 있다는 주장이 일본에서 나온 것이다.

많은 국내 팬들이 홍명보호의 월드컵 토너먼트 도전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해당 경기의 국내 중계가 이뤄지지 않는 한국 축구사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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