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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6연승 그 팀 맞아? 김도영 '찬물 병살타'→무기력 2연패…LG 3-1 승→35일 만에 단독 1위 탈환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6.05.30 19:35 / 기사수정 2026.05.30 19:35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가 주말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보하면서 35일 만에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KIA 타이거즈는 6연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무기력한 타격 흐름 속에 2연패에 빠졌다.

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전을 치러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2승20패를 기록한 LG는 같은 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시즌30승1무20패)를 제치고 지난 4월 25일 이후 35일 만에 단독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1루수)~송찬의(좌익수)~이영빈(3루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아담 올러와 맞붙었다. 

LG는 이날 4번 타자 자리에 오지환을 기용했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내야수 문보경은 이번 주말 2군에서 실전 경기를 소화한 뒤 다음 주 1군 복귀를 타진한다. 

LG 염경엽 감독은 "우리 팀은 최근 4번이 매일 바뀌고 있다. 아무래도 자리가 자리인 만큼 누가 가도 부담을 느끼는 듯싶다. 상대 선발 투수를 보고 결정하고 있다. 문보경이 이번 주말 뛰는 걸 보고 돌아오는 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맞선 KIA는 박재현(좌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호령(중견수)~오선우(1루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LG 선발 투수 송승기와 상대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오선우가 송승기를 상대로 괜찮아서 필승 카드로 넣었다"라며 다시 승리를 향한 기대감을 보였다. 





KIA는 1회초 1사 뒤 김선빈이 좌중간 안타로 첫 출루했다. 하지만, 김도영과 아데를린이 각각 헛스윙 삼진과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1회말부터 전날 뜨거웠던 타격감을 이어갔다. LG는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첫 출루했다.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오지환이 올러의 초구 150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05m짜리 선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KIA는 2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답답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LG는 2회말 2사 뒤 이주헌과 신민재의 연속 안타, 그리고 홍창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박해민이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KIA가 3회초에도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난 가운데 LG는 3회말 다시 홈런 한 방으로 달아났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올러의 7구째 138km/h 슬라이더를 노려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후속타자 오지환의 중전 안타가 나왔지만, 천성호의 희생번트 실패 뒤 포수 더블 아웃으로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KIA는 4회초 2사 뒤 아데를린의 좌중간 2루타로 추격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나성범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만회 득점마저 만들지 못했다. 



양 팀은 4회말과 5회초 삼자범퇴로 공격 소강 상태를 보였다. LG도 5회말 2사 뒤 오스틴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오지환이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KIA는 6회초 추격 기회를 맞이했다. 1사 뒤 박재현과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도영이 2루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LG 선발 투수 송승기는 5⅓이닝 91구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 요건을 충족했다.

LG는 6회말 삼자범퇴 이닝으로 마쳤다. KIA 선발 투수 올러는 6이닝 94구 5피안타 8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KIA의 첫 득점은 8회에서야 나왔다. KIA는 8회초 1사 뒤 김태군의 볼넷과 대타 한준수의 좌익수 오른쪽 2루타로 첫 득점을 뽑았다. 상대 좌익수가 공을 뒤로 흘리는 실수로 행운의 득점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KIA는 이어진 1사 2루 기회에서 박재현과 김선빈이 연속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8회말 오지환과 김현종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 박동원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LG는 9회초 마운드에 마무리 투수 손주영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주영은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으로 시즌 7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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